한국의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를 참고해보면 우리나라 현재 기후에 대해 알수 있다. 기후에는 기온, 강수, 습도 등의 다양한 대기 중 요인으로 장기적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러한 여러 요인들의 측면에서 우리나라 현재 기후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1.9℃, 최고기온은 17.3℃, 최저기온은 7.2℃이다. 기온은 강원지역에서 가장 낮고 제주지역에서 가장 높다. 여기서 잠깐,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최고기온이 저 정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체감온도와 혼동되어서 그렇다. 기온이라는 것은 대기의 온도를 측정한 값으로, 기상청에서는 백엽상이라는 기상 관측 장비를 사용하여 기온을 측정한다.
체감온도는 '추위의 실제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실제 기온과 풍속으로 계산한 주관적인 추위의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체감온도 산출 공식을 활용한다. 공식은 13.12 + 0.6215T – 11.37 V0.16 + 0.3965 V0.16T이며, 여기서 T는 기온이고 V는 풍속이다. 그러니 기온에서 풍속이라는 변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계산하기에 곤란할 것이다. 필히 공학용계산기를 활용하여 계산해야 정신건강에 좋다.
추가 정보로, 여름철(5~9월)과 겨울철(10~익년 4월)을 구분해 제공하며 겨울철엔 기온 10도 이하, 풍속 1.3m∕s 이상일 때만 체감온도를 산출한다. 더 복잡해지는데, 그래도 궁금할 땐 기상청의 ‘체감온도 계산표’를 참고할 수 있다. 아니면 풍속 1m∕s 당 체감온도는 약 2도 정도 떨어진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분석을 참고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는 체감온도 또한 습도, 위치, 개인의 체질, 옷차림 등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은 1328.1㎜이고 강수일은 110.9일이다.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며, 예상하다시피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다. 태풍의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다. 매년 태풍이 난리니 앞으로도 제주지역은 침수 우려가 크다. 강수일수는 영남에서 가장 적고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다.
우리나라 평균 풍속・습도・일사량은 2.0㎧, 69.6%, 13.4M/m2이다. 풍속은 제주지역 및 해안에서 비교적 강하다. 이래저래 제주는 날씨에 대해 변동성이 많다. 오늘은 맑다가도 내일은 엄청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알수가 없는 지역인 것이다. 상대습도는 제주, 호남 및 강원 산간에서 비교적 높다. 일사량은 영・호남에서 비교적 많다. 영남에 대해 말해보자면, 강수일수는 적은데 실제로 강수량이 적기도 하다. 그러나 일사량은 많은 것으로 보아 영남지방이 대체적으로 가뭄이 잦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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